자신이 설립한 경산 모 대학의 공금 57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박재욱(64.경산/청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대구지검 특수부 김관정 검사는 17일 박 의원을 상대로 학교공금을 개인 부채 갚는데 사용했는지, 불법 선거자금 또는 다른 4년제 대학 설립 로비자금으로 사용했는지 등을 추궁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학교 짓는데 많이 진 빚 갚는데 사용했다"며 부인했다는 것.
검찰은 박 의원을 17일 밤 11시30분쯤 귀가시킨 뒤 18일 다시 불러 공금 사용처를 캐고 있다.
검찰은 지난 2월27일 해당 대학의 간부 이모(57)씨를 공금횡령 혐의로 구속했고 계좌추적 등을 통해 박 의원의 횡령 혐의에 대한 구체적 증거를 갖고 있다.
검찰은 국회 임시회가 끝나는 이달 30일 이후 박 의원을 사법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심감을 보이고 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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