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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벌 사육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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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닐하우스 과일·채소 재배 농가들이 꽃 가루 받이용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호박벌을 경북대 권용정교수(농생물학과)와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산업곤충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사육에 성공했다.

예천군 산업곤충연구소와 경북대는 최근 지난2000년 유엔농업개발기구의 기술 지원을 받아 호박벌 사육연구에 돌입, 4년만에 성공, 농가에 보급해 오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꽃 가루 받이용 곤충을 키워낼 기술이 없어 호박벌(한마리 1천원)과 파리의 일종인 꽃등에(3천원)를 수입하는가 하면 많은 인건비를 들여 꽃가루를 받는등 과도한 농사비 지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예천군 산업곤충연구소는 지역 비닐하우스 재배농가에 호박벌을 무료로 공급하고 다른 지역은 수입 호박벌 1통(150마리) 값(13만원~14만원)의 80%인 10만원선에 보급하고 있다.

산업곤충연구소 측은 "사람이 하면 속이 비고 저장도 오래 못하는 과일이 많이 생기는데 호박벌을 쓰면 이런문제를 말끔히 해결할 수 있고 사람이 가루받이를 할때보다 비용을 70%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천·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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