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비슬산에 80여만평 규모의 자연휴양림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대부분의 휴양림이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과 달리 이 휴양림은 근교에 입지할 예정이어서 완공될 경우 대구시민들의 생활 공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성군은 화원읍 용문사 뒷쪽인 본리리129 일대에 가칭 '용문휴양림'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수립, 최근 산림청에 휴양림 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예정 규모는 비슬산 자연휴양림(유가면, 40여만평)의 2배에 달한다.
군은 이 휴양림에 산림욕장, 야영장, 숲속의 집 등 편의시설 10여종과, 자연관찰원, 자연 탐방로, 수련장, 교육자료원 등 교육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 시설 조성에 60억원, 부대시설 구비에 8억원, 부지 매입과 진입로 개설에 32억원 등 100억원의 건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림청은 입지와 규모의 적정성을 검토한 뒤 올 상반기 중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달성군은 산림청으로부터 요구받은 사유지 사용 동의서, 환경부로부터 요구받은 현지의 동식물 자연생태 현황, 자연경관을 포함한 지형.지질 특성, 휴양림 조성이 미칠 환경 영향 및 그 저감 대책 등의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예정 부지 중 32만평은 군유지이고 48만평은 사유지(7필지)이다.
한편 이 계획에 대해 일부에서는 비슬산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고 있으며, 현풍.유가.구지면 등 달성 남부지역 주민들은 유가 휴양림이 있는데도 화원에 또 휴양림을 만들면 군 개발의 북부 집중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균형 개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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