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몽이 길몽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대구FC는 꼭 성공할 것으로 믿습니다".
27일 대구FC와 부산아이콘스의 프로축구 경기가 열린 대구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이대우(대구시 북구 관음동)씨는 부인과 아들, 딸〈사진〉과 함께 어느 때보다 흐뭇하게 축구를 봤다.
이날 이씨 가족은 대구FC로부터 기대하지 않았던 초청을 받았다.
사연은 지난 13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이씨의 아들 상규(6)가 관중석에서 넘어져 눈 부위를 다치면서 비롯됐다.
눈 언저리가 크게 찢어진 상규는 병원에서 13바늘을 꿰매야만 했고 이씨는 경기도 못 보고 휴일 병원을 찾아 헤맨 사실을 대구FC 홈페이지(www.daegufc.co.kr) 자유게시판에 올렸다.
이를 본 대구FC 이대섭 단장은 직접 이씨의 e메일로 위로의 글과 함께 사무국을 한번 방문해 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단장은 사무국에 들린 이씨 가족에게 사인볼과 이날 경기 입장권을 선물했다.
이씨는 "그냥 하소연으로 글을 올렸는데 이렇게까지 해 줄 줄은 몰랐다"며 "대구FC 가족으로 열심히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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