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 저녁식사 시간에 있었던 일이다.
식사를 하려고 의자에 앉던 아이가 갑자기 뒤로 넘어졌다.
그 바람에 의자 등받이가 부러지고 아이는 머리를 다쳤다.
가구를 고를 때 견고함과 실용성보다는 우선 세련된 디자인만 고집했던 나의 어리석음과 불찰 때문이었다.
아직 구입한 지 일년이 채 안되어 가구점에 갖다주고 AS를 부탁했다.
주인은 열흘 후면 될거라며 전화한 후 찾으러 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믿고 그 후 여러번 전화를 했고 두 번이나 의자를 찾으러 갔다.
그러나 처음과는 다르게 그 때마다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자꾸만 미루다가 두 달이 훨씬 지난 지금에서야 어렵게 찾게 되었다.
그런데 지금은 의자에 이전에 없던 생채기까지 생긴 것이었다.
수선을 늦게 해주는 것은 둘째 치고 어떻게 험하게 다루었으면 저렇게 흠이 났을까 싶어 더 속이 상하고 이해가 안갔다.
팔고 나면 자기 물건이 아니라서 함부로 취급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김손희(대구시 범물동)


































댓글 많은 뉴스
정부 '광주 군공항 이전'만 따로 협의하려 하자…美 "기존 협정이 우선"
李대통령 '서울 민심'이 흔들린다…'매우 잘함' 서울이 TK 밑으로 [시사뒷담]
짧은 추석 연휴 보완 9월 28일(月) 임시공휴일 가능성은? [금주의 이슈]
"통학하는 대학생 딸, 月150만원 달라고…" 공무원 부모의 하소연
"증거 훼손할지 어떻게 아냐" 시위대 반발 속…체육회, 95일 만에 개표소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