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임감 없는 가구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몇 달 전 저녁식사 시간에 있었던 일이다.

식사를 하려고 의자에 앉던 아이가 갑자기 뒤로 넘어졌다.

그 바람에 의자 등받이가 부러지고 아이는 머리를 다쳤다.

가구를 고를 때 견고함과 실용성보다는 우선 세련된 디자인만 고집했던 나의 어리석음과 불찰 때문이었다.

아직 구입한 지 일년이 채 안되어 가구점에 갖다주고 AS를 부탁했다.

주인은 열흘 후면 될거라며 전화한 후 찾으러 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믿고 그 후 여러번 전화를 했고 두 번이나 의자를 찾으러 갔다.

그러나 처음과는 다르게 그 때마다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자꾸만 미루다가 두 달이 훨씬 지난 지금에서야 어렵게 찾게 되었다.

그런데 지금은 의자에 이전에 없던 생채기까지 생긴 것이었다.

수선을 늦게 해주는 것은 둘째 치고 어떻게 험하게 다루었으면 저렇게 흠이 났을까 싶어 더 속이 상하고 이해가 안갔다.

팔고 나면 자기 물건이 아니라서 함부로 취급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김손희(대구시 범물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방미심위의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청와대가 직접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밝...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회사의 출입 관리 절차에 반발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현대차는 공...
충남 아산에서 한 50대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70차례 폭행을 가해 중상을 입히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다. 사건은 지난 5일 아산시...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1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군사·안보 책임자인 알리 라리자니가 미국의 공격에 대해 중대한 오판이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