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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이사장이 12억 챙겨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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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다사신협 이사장 전모(36.하빈면 봉촌리)씨가 그 신협에서 12억여원을 불법 대출받아 달아난 사실이 드러났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씨는 담보 없는 대출금 4억3천만원과 부족한 담보물로 대출받은 8억1천만원 등 12억4천만원을 챙겨 지난달 23일 잠적했다. 전씨는 지난해 5월부터 대출 받는 과정에서 조합원 22명의 명의를 활용했으며, 그동안 대출 이자를 꼬박꼬박 갚아오다 돌연 자취를 감췄고 일부 조합원들은 전씨가 외국으로 도주했다고 주장했다.

전씨 잠적 후 특별감사를 벌인 신협중앙회 영남본부는 지난달 25일 횡령.배임 혐의로 전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대출 담당 과장 구모(32)씨의 업무를 정지시켰다. 예금보험공사도 2일 5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을 2일 현지에 파견해 전씨의 횡령.배임 사실을 확인하고 다사신협에 대해 6개월 영업정지 처분했다.

신협 이호국 영남본부장은 "세중엔지니어링이라는 교통안전시설물 업체를 운영하던 전씨가 지난달 부도 나자 달아났으며 구씨는 전씨의 불법 대출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 측은 "신협 예금보험법에 따라 실사를 거쳐 앞으로 한달 뒤부터 고객 예탁금의 원리금을 1인당 5천만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며 예금자들은 신협에서 보증채무 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농협에서 돈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사신협은 조합원 2천여명, 자본금 40억원, 예탁금 36억원 규모이고 전씨는 지난해 3월 이사장에 취임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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