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환(북구) 대구시의원은 2일 "칠곡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던 매천로(제2팔달교)가 무료로 개통됨에 따라 칠곡은 이제 교통지옥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매천로 무료 개통식은 김 의원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 행사였다.
매천로 무료화 범주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이 도로 무료화를 위한 주민청원을 시의회에서 통과시켜 무료화를 성사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강황 시의회의장도 이날 개통식 축사에서 김 의원이 그동안 기울인 노력을 낱낱이 열거하면서 축하했다.
매천로 무료화는 초선인 김 의원의 공약사업이었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매천로 마저 유료도로가 된다면 칠곡을 통하는 4개의 도로중 3개가 유료화 돼 칠곡은 교통지옥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와 주거환경 악화로 큰 손실을 입게 된다"며 "지역균형 발전차원에서도 무료화가 성사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후 김 의원 주도로 무료화를 위한 범주민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서명운동과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벌어졌다.
결국 지난해 12월27일에는 김 의원이 중심이된 주민청원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매천로 무료화가 성사됐다.
김 의원은 지난해 매천로 무료화를 성사시킨 공로로 칠곡 아파트주민 연합체인 강북아파트 연합회로부터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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