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컬링이 2003-2004 국가대표 및 청소년대표선발전에서 남녀 4개 가운데 3개 부문에서 우승, 다시 한번 '컬링 메카'로서의 위용을 자랑했다.
2003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동메달,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국동계체전 금메달에 빛나는 경북도청은 지난달 24~30일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남자부 국가대표선발전 결승에서 아우격인 경북주니어팀(의성고-경북과학대)을 11대9로 물리치고 국가대표 자리를 지켰다.
경북주니어팀은 준결승에서 강원도청을 8대4로 꺾고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경북과학대는 여자부 국가대표선발전 결승에서 경기도청(현 국가대표)에 4대13으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경북주니어팀과 경북과학대는 청소년대표팀선발전 남녀부에서 나란히 우승, 청소년대표로 선발됐다.
경북주니어팀은 남자부 결승에서 대구 능인중을 8대2로, 경북과학대는 여자부 결승에서 전북선발을 10대4로 각각 물리쳤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1월 일본 아오모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에, 청소년대표는 내년 1월 독일에서 열리는 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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