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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불륜협박 1억5천만원 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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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3일 조모(44.본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씨의 아내(43)를 입건했다.

조씨는 고교 시절 알고 지내던 박모(43.대구 장기동)씨를 1998년 4월 만나 성관계를 가진 뒤 자신이 돈 많은 중소기업 사장인 것처럼 속여 경영자금이 필요하다며 3차례에 걸쳐 3천800만원을 빌린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나아가 자신의 아내와 공모해 "불륜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 박씨로부터 15차례에 걸쳐 1억5천여만원을 뜯어내고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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