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입주자 스스로 각종 범죄로부터 자신과 재산을 지키는 방범의식이 필요합니다.
원룸 주인이나 대학가 주변 상인들도 내 자식들처럼 보호,선도해 주어야 합니다".
경산경찰서 북부파출소 자율방범대에서 10여년 동안 활동중인 김훈구(41.유류판매업)대장. 20여명의 대원들과 함께 방범활동을 하는 그는 "2, 3년전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난 대학가 원룸 주변을 경찰이 순찰을 강화하는 등 범죄예방에 노력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입주자들이 문을 잘 잠그고 열쇠관리를 잘하는 등 자율방범 의식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원룸 주인들도 1층뿐만 아니라 모든 방에 방범창과 2, 3중 잠금장치를 해주는 등 시설을 보완하고, 인근 상인들도 '이득'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대학생들을 자식처럼 생각하고 건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선도해 줄 필요가 있다"
"10여년 전만 해도 대학가가 낭만도 있고 공부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대학생수가 크게 늘면서 경산 13개 대학의 중심지가 된 영남대 주변의 모습도, 대학생들의 가치관도 소비 향락적이고 이기적으로 변한 것 같다.
대학가 주변과 원룸촌은 치안.주차문제 등 각종 부작용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누가 알아주든 말든 자율방범 대원들은 봉사정신으로 똘똘 뭉쳤다"는 김 대장은 " 대학가 주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예방법을 기록한 전단지 배포와 현수막 걸기, 가두 홍보 등의 활동을 통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대학촌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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