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여대생이 로봇경주대회인 전국 라인트레이서 대회에서 쟁쟁한 남학생 선배들을 제치고 기술상을 수상해 화제.
지난 10일 아주대에서 열린 제9회 전국 라인트레이서 대회에서 발군의 기술로 입상한 영남이공대 전자정보계열 김현숙(18)양이 주인공.
라인트레이서대회는 길이 25cm, 폭 25cm, 높이 20cm이내의 자립형 로봇이 적외선 감지기로 감지, 코스를 최단시간내에 완주하는 경기. 실제 생산현장에서 매우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기초공학 분야다.
올해 첫 출전한 김양은 40초80으로 코스를 완주, 경주기록은 비록 6위의 성적이지만 로봇의 디자인, 프로그램 등이 우수해 기술상을 수상했다.
김양은 "여학생들이 세밀함이 요구되는 디자인이나 전자분야에서 더욱 장점이 발휘할 수 있다"면서 "좀 더 열심히 공부해 내년엔 꼭 우승하고 싶다"고 입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6개 대학에서 80여팀이 출전, 지역대학 중 유일하게 영남이공대 두 팀이 10위권에 들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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