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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사스 의심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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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필리핀에 신혼여행을 갔다가 15일 오후 6시15분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모(28·부산 부산진구 부암동)씨가 사스 의심환자로 판정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시와 김해공항경찰대는 필리핀항공 416편을 타고 김해공항에 도착한 김씨가 공항검역 과정에서 38.7℃의 고열이 발생, 역학조사관이 1차 진료한 결과 사스 의심환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강서구 보건소 앰뷸런스에 실려 부산대학병원에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김씨의 증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거쳐 사스 의심환자로 최종 판명날 경우 같은 비행기 탑승객들에 대해서도 정밀역학조사를 벌여 증세가 확인될 경우 격리할 방침이다.

부산·유종철기자 tsch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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