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7 세계솔라회의 大邱유치 유력

대구시가 세계 최대의 태양에너지 전문 컨벤션인 국제태양에너지학회 세계솔라회의(ISES Solar World Congress) 유치를 추진한다.

대구시와 대구솔라시티센터는 16일 국제태양에너지학회(ISES)에 2007년도 세계솔라회의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대구시 정무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2007 세계솔라회의 개최지는 6월중순 스웨덴 괴테보르크에서 열리는 2003년도 회의에서 결정되는데 대구시는 유치단을 파견, 이사회 회원들을 상대로 유치운동을 펼치고 6월20일 유치제안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유치단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시를 포함한 4개 도시가 유치신청서를 냈지만 최근 세차례 회의가 호주(2001), 스웨덴(2003), 미국(2005)에서 열려 대륙안배를 중시하는 개최지 결정에서 대구시가 유력하다는 것.

또 국내 학회관계자들이 탐문한 ISES내 분위기도 대구시에 가장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솔라회의에서는 국제태양에너지학회 총회와 태양에너지 연구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기술교류, 각국 정책 및 산업 정보교환, 세미나와 워크숍 등 학술행사, 솔라에너지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시는 2007 세계솔라회의를 개최할 경우 120여개국 관련교수, 연구원, 기업가, NGO 관계자 등 1천5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달 대구솔라시티센터장은 『세계솔라회의는 대구시를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대구솔라시티사업과 관련, 신기술 도입과 정부의 지원강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국제태양에너지학회(The International Solar Energy Society, ISES)=세계 120여개국 과학자, 기업가, 정책결정자들의 네트워크로 태양에너지 관련 기술이전, 상업화, 교육, 연구활동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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