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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처남 매부 함께 석재훔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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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경찰서는 16일 류모(35.대구 대명동) 임모(31.〃)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처남매부 사이인 이들은 2001년 9월 초부터 건축업자 안모(51.달성 다사면)씨의 건축 현장 석재 시공 책임자로 일하면서 32차례에 걸쳐 770만원 어치의 석재 앵글을 훔쳐 자신들이 시공하는 공사장으로 빼돌려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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