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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 대형 어종 90% 멸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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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의 남획으로 세계적으로 해양 생태계 파괴가 심화되고 있으며 그 결과지난 50년간 황새치, 녹새치, 상어 등 대형어종의 90%가 바다에서 사라지면서 거의 멸종상태에 이르게 됐다는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BBC 인터넷판은 과학잡지 '네이처' 최근호에 게재된 보고서를 인용, 자주 소설의 주제가 되곤 했던 상어 등 이러한 '전설적'인 어류의 시대는 갔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노바스코시아의 주도 핼리팩스에 있는 댈하우지 대학의 랜섬 마이어스교수팀이 작성한 이 보고서에 따르며 참치, 대구, 넙치, 홍어, 도다리 등 상업적으로 매우 중요한 어류도 남획으로 인해 크기 자체가 엄청나게 줄어들었다.

이같이 대형 식육어류들이 멸종상태에 이르거나 왜소해진 배경으로는 어업기술의 발달도 큰 몫을 했으며 예를 들어 일본이 저인망어업을 시작한 이래 불과 15년만에 큰 청색참치 20만 마리가 브라질 연안에서 사라졌다.

결국 일본 어선들은 지난 15년간 브라질 연안에서는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마이어스 박사는 청색 녹새치의 경우 한 마리 당 평균 무게가 과거에 비해 5분의 1로 줄어들었으며 이들 어류들이 얼마 안가 멸종될 것이라는 사실을 세계 어업계에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큰 몸을 가진 상어들은 앞으로 어획량을 50-60% 줄이지 않으면 멸종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귀상어, 환도상어 등을 더 이상 해양에서 발견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식육어류들은 육지로 따지면 사자나 호랑이들로 이 어류들이 사라질 경우 해양생태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 지 예측할 수 없으며 이는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이라고 마이어스 박사팀은 지적했다. 마이어스 박사는 어획량과 어업보조금을 삭감하면서 어류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이 어류들의 멸종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신종합=여칠회기자 chilho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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