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이라크전 이후 미국의 북한공격 가능성을 북한 지도자들이
두려워하고 있으나 이러한 두려움은 북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N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15일 방송된 미국 공영 P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지도자들은 미국이 이라크전쟁에서 보여준 군사적 능력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진행자인 짐 레러가 북한의 두려움이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
하는데 도움이 되겠는가, 그 반대가 되겠는가 라고 묻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답했다.
노 대통령은 한국이 북한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
한국은 나름대로 협상을 이끌어나갈 카드를 갖고 있으며 북핵문제와 관련 북한쪽에
말려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실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지는 증명할 수 없으나 북한이 한국에
대해 선제공격을 할 가능성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 단계에서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나 북한은 안보
와 경제적지원
을 보장받기 위한 협상카드로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라크 전쟁처럼 외부세력이 북한체제를 인위적으로 변화시키는 것
은 한국에 엄청난 위험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북한이 스스로 개방과 개혁을 추진하도록 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고 말했
다.
노 대통령은 "자율적인 개혁과 개방을 하도록 할 경우 북한 스스로가 핵개발 프
로그램을 폐기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종합=여칠회기자 chilho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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