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가장 오래된 시 낭송회로 알려진 공간시낭독회가 오는 24일 오후3시 경북 칠곡군 왜관 구상 문학관에서 문학관 개관기념 및 창립 24주년 기념 구상시 낭송회를 갖는다.
이번 시낭송회에는 시인 이태수·서정윤·박숙이·문인수·이기철·정숙. 이용순·장진명씨를 비롯, 구상시인의 딸인 구자명씨 등 20여명이 참가해 구상시인의 시세계를 되돌아 볼 예정이다.
이번 행사로 275회째를 맞는 공간 시 낭독회는 지난 79년 4월 구상·박희진·성찬경 등 3명의 시인이 구성,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낭송회를 갖기 시작해 현재 상임시인 11명과 100여명의 회원들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낭송회에서는 이인평 시인이 구상 시인에 대한 자신의 시 '아버지의 모습을 닮은 그대로'를 낭송한다.
또 하덕희씨는 '우금'이란 구상 시작품에다 변규백씨가 작곡한 것을 노래할 예정이다.
김오민 공간시낭독회 총무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매년 한차례씩 구상문학관에서 시낭송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