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6월부터 국내 양식어류의 생산량과 잔여량 등에 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어류양식 관리카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어류양식 관리카드제는 해양부 산하 각 지역 어촌지도사 및 통계담당자들이 매월 1∼15일 전국 4천여개의 양식어장 어민를 직접 방문, 양식장 면적과 출하량과 잔여량. 어종 등을 조사한 것을 토대로 관리카드를 작성해 통계화하는 것이다.
해양부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통영.목포 지역의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관리카드제를 시범 실시한 뒤 6월부터 전체 양식어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어류 양식어가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없어 생산량 조절 등을 위한 수산정책 수립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관리카드제가 시행되면 정확한 통계를 근거로 양식어가의 생산량 등을 조절할 수 있어 값싼 수입수산물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양식어민들의 경쟁력 강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양식어류에 대한 관리카드제가 정착되면 "패류와 해조류 등의 양식 품종에도 관리카드제를 적용한다"고 덧붙였다.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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