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발전후원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가 27일 복현회관에서 열렸다.
경북대는 이날 발기인(대표 장광수 경북대 울산지역 동창회장) 대회를 거쳐 발전후원회가 공식 발족하면 적극적인 학교발전기금 모금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학 장학기금, 연구활동 지원기금 등 발전기금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북대는 그동안 대학 연구력 향상과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재원확충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 이번에 발전후원회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발기인대회를 거쳐 공식적으로 설립될 '경북대학교 발전후원회'는 앞으로 매년 정기회를 갖고, 학교 운영재원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모금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지역혁신 중심대학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국제수준의 교육 연구환경을 구축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대학 발전후원회는 서울대를 비롯 전국 주요 국립대들이 지난 99년부터 대학의 운영재원 확충을 위해 잇따라 설립, 현재 각 국립대의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경북대의 경우 지난 92년부터 학교발전기금 재단을 운영해왔으나 현행법상 발전기금재단은 기금관리만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 재단활동이 사실상 제한적이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김달웅 총장과 주요 보직교수, 경북대 발전기금 재단 임원, 기성회 임원, 총동창회 임원을 포함한 150여명의 발기인들이 참석, 대학 발전후원회장과 주요 임원을 선출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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