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호강 자전거도로 환영

금호강 둔치에 10km의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진다는 기사를 읽었다.

요즘 들어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지고 앞으로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도시로서 자전거를 보다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곳곳에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진다니 정말 반가운 일이다.

자전거도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자전거도로는 차도는 물론 당연히 인도와도 구분이 되어 자전거전용도로로 개설되어야 한다.

얼마 전에 신천둔치를 거쳐서 우록을 다녀온 적이 있다.

자전거도로를 따라 달렸지만 매우 혼잡하고 위험했다.

인도를 따로 만들지 않아서 보행자와 마라톤 연습하는 사람,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사람, 유모차를 끌고 가는 사람, 심지어는 애완견까지 끌고 다녀서 자전거도로를 따라 계속 달릴 수 없었다.

금호강 둔치에는 인도를 따로 만들어서 보행자겸용자전거도로가 아닌 자전거전용도로로 개설되었으면 한다.

대구의 어느 곳이든 자전거전용도로가 연계성 있게 만들어진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교통난 해결은 물론 환경오염문제까지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천인숙(인터넷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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