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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 위해 영호남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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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점(50)대구YMCA청소년 연구소장이 광주YMCA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대구의 사회단체 실무자가 광주 사회단체를 지휘하는 책임자로 자리를 옮긴 첫번째 사례인데다, 전임자인 정찬용씨가 청와대 인사보좌관으로 임명된 후 공개채용을 통해 뽑혔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첫 출근한 이 총장은 "민주화 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광주YMCA의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면서 "광주는 영남지역과는 달리, 축적된 운동경험으로 인해 넉넉함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마음 편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총장은 "이제는 영.호남이 단순한 인적.물적 교류 차원을 넘어 새로운 비전을 가진 활동을 벌어가야 할 때"라면서 "영.호남이 함께 시대역행적인 중앙집중을 막고, 진정한 지방분권을 이뤄내는 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과 광주 지역의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이 총장은 "20년 넘게 대구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보람찬 일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북대 사학과와 한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83년 대구YMCA간사로 첫발을 내디딘후 포항YMCA사무총장, 대구YMCA중부지회 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2월 목사 안수를 받았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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