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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저자세 訪日외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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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일본방문이 저자세 굴욕외교라고 비난했다.

김영일 사무총장은 "일본은 자민당 정조회장의 창씨개명 망언에 이어 노 대통령의 방일기간중 군사대국화를 의미하는 전시동원법제에 해당하는 법안을 참의원에서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며 "이는 국빈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한국을 무시하는 외교관례상 있을 수 없는 방자한 태도"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정부는 이러한 무례한 태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면서 "실무방문으로 하자는 일본측 요구를 무리하게 국빈방문으로 바꿔 이러한 모욕까지 감수하며 꼭 굳이 현충일에 방일, 일왕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상배 정책위의장도 "애초 방일 교섭당시 현충일에 방일은 불가하며 일왕과의 만찬도 부적절하다고 했어야 했다"면서 "단순히 일본만 가면되고 일왕만 만나면 된다는 사고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종희 대변인도 논평에서 "기왕 떠나는 만큼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길 당부한다"면서 "정조회장의 망언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해야 하며, 북핵사태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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