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연을 통해 대학의 문화와 낭만을 만끽하세요".
경일대가 '문화 향기 가득한 캠퍼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캠퍼스에서 전문예술인 초청공연을 정기적으로 마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내 분수대를 무대삼아 '문화가 있는 뜨락'이란 타이틀로 마련되고 있는 이 공연행사는 교수와 학생, 직원들이 예술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되찾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그램.
대학 본부측이 직접 기획, 지난달 27일 처음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점심시간 1시간 가량 짬을 내면 누구나 가까이서 예술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지금까지 조성진 마임공연, 대구중구 남성중창단 무대, 임우종씨의 오카리나 연주무대 등 세 차례의 공연이 열렸고, 앞으로 금관5중주단, 어쿠스틱기타 가수 이상래씨 공연 등이 계획돼 있다.
두 공연을 모두 감상했다는 김경숙(23.세무회계학과 4년)양은 "갈수록 각박해지고 있는 대학캠퍼스에서 수준높은 예술 공연을 부담없이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며 반가워했다.
정현태 학생처장은 "학과공부와 취업 때문에 여유가 없는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 장르에 대한 체험을 통해 건강한 심성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며 "2학기에는 더 많은 공연무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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