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 압량면 현흥리서 빗길 도로연수원차 학원버스 '꽝'

12일 오후 1시55분쯤 경산시 압량면 현흥리 윤성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운전 연수중이던 ㄴ자동차학원 베르나 승용차(운전자 윤은숙.21.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ㅇ태권도학원 소속 코스모스 35인승 버스(운전자 김기만.40)와 충돌, 버스가 길옆 논바닥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태권도 학원 버스에 타고 있던 장준혁(10.경산시 압량면 현흥리)군이 버스에서 튕겨져 나와 버스에 깔려 숨지고, 자동차 연수 차량에 타고 있던 학원 강사 함장수(33.대구시 수성구 범물동)씨도 사망했다.

또 자동차 학원 연수차량 운전자 윤씨와 태권도학원 버스에 타고 있던 최모(11.여)양 등 학원생 5명이 중경상을 입고 경상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압량면 윤성아파트 방면에서 현흥초등학교 방향으로 달리던 운전 연수차량이 커브길에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 오던 버스와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태권도학원 차량의 안전벨트 작동이 원활했는지와 타고 있던 25명의 초등학생들이 안전벨트를 맸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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