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붓대 주변 쓰레기 몸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주택가에서는 전봇대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런데 전봇대가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지저분하고 쓰레기가 넘쳐난다.

전봇대의 주변을 보면 불법 광고물들이 너덜너덜하게 붙어 있는 것은 이제 일반적인 모습이 되었다.

또 전봇대를 애용하는 사람은 술 취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전봇대에다 어김없이 볼일을 보고 심지어는 그 자리에서 잠을 청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골치아픈 것은 전봇대 아래에 버리는 쓰레기들이다.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버리는 쓰레기의 악취와 지저분함 때문에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 때문에 전봇대 가까이 사는 주민들은 말못할 고통을 겪고 있다.

지나가는 행인들은 함부로 쓰레기를 던지기 일쑤고 환경 미화원들이 청소차로 쓰레기를 운반하기 전까지는 가정에서 내어놓는 종량제 봉지가 모이는 장소로 둔갑한다.

그런데 종량제 봉투만 모이는 게 아니라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종량제 봉투 색깔과 비슷한 봉투에 담은 불법 투기물을 살며시 두고 가버리는 얌체족도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곳을 깨끗이 하기 위해 경고 글귀를 여러 번 써 붙여 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궁리 끝에 전봇대 주위에 여러 개의 화분을 내어놓아 작은 화단 구실을 하도록 했는데, 하룻밤을 지나니 화분 한 개가 없어졌다.

누군가가 버려 둔 것인 줄 알고 가져 간 것이다.

이번에는 하는 수 없이 화분을 줄로 묶고 주변을 깨끗하게 해 두었다.

제발 이 화분들이 작은 꽃밭의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며 모든 전봇대 주변에 휴지와 쓰레기 봉지가 사라져 쾌적한 도시 미관을 유지했으면 한다.

이근철(대구시 비산5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오늘 법원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에 대한 구형 결심 공판이 진행 중이며, 특검이 사형 또는 무기형을 구형할 가능성...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9일 서울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2026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하여 새롭게 선발된 장학생들과 만났다. 이날 이 사장...
경기 파주에서 60대 남성이 보험설계사 B씨를 자신의 집에서 약 50분간 붙잡아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남성 A씨는 반복적인 보험 가입 권...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