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대구·경북 주식 거래량은 전월에 비해 감소하고, 거래대금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달 지역의 하루 평균 주식거래량은 6천300만주로 5월 6천700만주에 비해 6.3% 줄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활발했던 것과는 달리 개인 및 기관투자자의 매도 등에 따른 관망분위기 탓에 거래량이 감소했다고 증권거래소는 분석했다.
반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천927억원에서 2천176억원으로 12.9% 증가했다.
이는 미국 경제회복 기대감에 따른 미국 증시 상승과 외국인 순매수 확대 및 저금리 지속, 부동산가격 안정에 따른 증시로의 시중자금 유입 등 유동성 확충으로 6월에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인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달 지역투자자들은 현대건설, 하이닉스, 미래산업, 삼성전자, LG투자증권, 현대증권, SK증권 등 반도체 관련주 및 증권주를 활발히 매매했다.
또 6월 평균매매단가는 3천458원으로 전월에 비해 571원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적인 주가의 상승 때문이라고 증권거래소는 밝혔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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