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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장마...피서지 관광업계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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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당초 7월 중순에서 7월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자 직장인들이 휴가일정을 잡지 못하는가 하면 민박.호텔.배표의 예약 취소사태도 잇따르고 있다.

포항기상대 백문희씨는 11일 "장마가 당초보다 다소 늦어진 7월 하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10~12일사이 일제히 개장한 경북동해안 각 해수욕장 상가번영회는 물론 해안가 횟집,여관,민박집 등이 손님맞이 준비를 끝냈으나 장마 연장 예보에 울상을 짓고 있다.

포항~울릉,후포~울릉,묵호~울릉간을 운항하는 대아카훼리 이상래 영업과장은 "배표 예약률이 예년 여름 성수기때에 비해 30%정도 떨어지는가 하면 예약 취소 사례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칠포해수욕장 소재 칠포비치호텔 김대희 소장도 "지난해의 경우 6월 중순부터 예약문의전화가 많았지만 올해는 경기침체에다 장마등의 영향으로 예년 예약율의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민박집을 운영하는 이일순(60.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씨도 "예년의 경우 여름방학 일주일전에 이미 예약이 끝났지만 올해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아여행사 여용대이사는 "장마와 경기침체 영향으로 국내.외 바캉스 예약률이 예년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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