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메모

*도서 주민 운임감면 추진

쫛…울릉도 등 도서벽지 지역 주민들의 여객운임을 일정부분 국가에서 지원하는 방안이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21일 한나라당 이상득 경북도지부장(포항 남.울릉)은 "지난 93년 정부의 여객선 운임 인가제 폐지 이후 도서민 여객운임 할인제도가 점차 축소 폐지되고 있다"며 "도서지역 지역구 여야 의원에게 국고지원의 필요성을 역설, 9월 정기국회에서 국고지원을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도지부장은 또 "도서주민들은 생활필수품 구입, 경조사 등 필수적인 육지방문 때문에 육지주민에 비해 많게는 6∼8배에 이르는 교통비 부담을 안고 있다"면서 "늦어도 2, 3년내에 운임의 50%까지 국고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농어촌특별회계법'에 근거, 내년부터 도서민 정기여객선 운임의 30%를 국고에서 지원키로 하고 관련 예산 50억을 요청했으나 현재 기획예산처는 전액 삭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청와대 전직원에 휴가비

청와대가 지난주 전 직원에게 여름 휴가비를 지급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휴가비는 수석.보좌관 이상 1백만원, 1-2급 비서관 70만원, 3급 60만원, 4-5급 50만원 등으로 차등 지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급여예산에서 지출됐으며, 지난 정부에서도 매년 지급돼 왔다"고 밝혔다.

*안희정 "집권당 총장 목표"

노무현 대통령의 386 핵심참모인 안희정(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장)씨가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집권당 사무총장이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주목된다.

20일 월간중앙 8월호에 따르면 안씨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해 "제가 되뇌는 말이 있다"면서 "배지를 달든 안 달든 집권당 사무총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1세기 신주류의 형성, 그리고 집권당 사무총장론이 개인적으로 자주 생각하는 진로"라면서 "신주류론은 세대교체, 역사적 주역의 교체를 의미하며 빼앗고 거꾸러뜨리는 방식의 세대교체론이 아닌, 사회방식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세대간 역할의 변화"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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