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은 주가연동 정기예금 판매

대구은행은 28일까지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 9회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9회차 상품에는 주가의 상승은 물론 하락시에도 이자를 지급하는 안정투자 15호와 주가지수 4% 상승으로 연 8%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안정투자 16호 등 2종의 펀드가 포함돼 있다.

안정투자 15호는 1년제로 주가지수가 20% 미만 하락시에는 최고 연 7%, 30% 미만 상승시에는 최고 연 11.6%, 기간 중 한번이라도 30%이상 상승(장중 포함)하면 연 4.5%의 이자가 지급된다.

안정투자 16호는 그동안 가장 인기가 있었던 형태로 주가지수가 4% 이상 상승하면 연 8%, 4% 미만 상승시에는 최고 연 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은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설계돼 단기간의 자금운용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알맞은 상품이다.

주가지수 연동예금에는 생계형 및 세금우대로도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다.

한편 8회차까지 판매한 대구은행의 주가연동예금 잔액은 현재 1천300억원이며 현 주가가 만기때까지 유지된다면 연 11.49%의 높은 이자가 지급될 적극투자 3호를 비롯 10개 펀드가 연 8% 이상의 이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난 3월말 대비 30%이상 주가지수가 급상승하면서 단기조정 등 하락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안정투자 15호와 같은 주가하락에 대비한 펀드에 가입하는 것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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