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3개 읍·면의 일주도로를 우회할 수 있는 울릉터널 개설공사가 이달말 착공된다.
사업비 108억원을 들여 울릉읍 도동리와 사동마을 구간(지방도 926호선) 기존 일주도로(울릉대교)를 보완할 이번 터널공사 구간은 길이 340m, 폭10m, 접속도로 길이 117m, 폭 8m로 2005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현재 나사형으로 된 2개의 교량(울릉대교)이 계곡을 연결해 일주도로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교량이 개설된 지 20년이 지난 2000년도부터는 붕괴 위험 때문에 기준미달 교량으로 8t이상 차량은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울릉군은 이 터널이 완공되면 1.6㎞거리가 340m(1.24㎞)로 단축되고 신항을 개발중인 울릉항 배후시설 확충과 농산물 등 산업물동량 수송이 안정적으로 이뤄져 지역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9일 조달청 입찰결과 독도 동도 접안시설공사를 완공한 삼협개발건설주식회사(부산시)가 이 공사를 수주키로 확정됐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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