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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사 다시 쓰는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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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누그러뜨릴 기색이 전혀 없는 이승엽(26.대구삼성)이 주춤거리지 않고 세계 최소경기 40호 홈런의 금자탑을 세웠다.

이승엽은 2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인천SK와의 경기에서 8회초 상대 제춘모가 가운데 높게 던진 5구째를 통타, 120m를 날아가는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올시즌 78게임만에 40호 대포를 터뜨린 이승엽은 미국의 메이저리거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갖고 있던 최소경기(82경기) 40호 홈런기록을 4경기나 앞당겼다.

이미 최연소(26세10개월4일) 통산 300호 홈런 기록을 세운 이승엽은 이번 신기록 추가로 99년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54호) 및 아시아 최다홈런(55개) 기록 경신 가능성도 더욱 높였다.

더구나 이번 40호 홈런은 시즌 최다 기록을 올린 99년 92게임에 나온 것에 비해 14경기나 빠른 속도여서 기록 경신의 기대감은 한층 더하다.

삼성은 이날 이승엽과 마해영의 홈런 등으로 8회 6점을 뽑아냈지만 상대 SK의 홈런포에 7대8로 패했다.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광주기아는 프로 데뷔 후 첫 완투승을 거둔 2년차 투수 강철민의 호투를 발판삼아 부산롯데를 5대2로 눌렀다.

기아는 롯데전 14연승을 달려 '거인킬러'임을 입증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인천SK-대구삼성(문학), 서울LG-서울두산(잠실), 수원현대-대전한화(수원) 등 3경기는 비로 취소돼 추후 일정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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