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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동물 실험은 학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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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전 중 부득이하게 동물을 치어본 경험도 있고, 또한 실험실에서 많은 실험동물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사실 많은 애완동물들이 병들거나 다치면서 주인으로부터 버림을 받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동물들을 제대로 치료할 시설도 마땅치 않아 그대로 방치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실험동물 또한 '동물권'이 있을진데 여러가지 가혹한 실험을 통해 죽음으로 내몰리는 것 또한 안타깝지만 현실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쥐와 토끼, 원숭이까지 실험에 사용되고 죽는다.

하지만 그것은 동물에게 가혹행위를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실험동물에 대한 '동물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동물권'을 조금은 다르게 생각했으면 한다.

그런 동물들의 숭고한 죽음 덕분에 인류는 새로운 약을 만들 수 있었고, 그것을 통해 인류의 생명과 복지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조그만 쥐 한 마리에 몇 만원에서부터 몇 억까지 하는 것이 실험동물이다.

생명공학적 실험을 위해 처음부터 순수하게 길러진 동물들이 바로 실험동물들인 것이다.

우리가 소, 돼지 등의 고기를 먹으면서 그들의 '동물권'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실험동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실험동물들은 진정한 살인자인 질병과의 싸움을 위한 도구인 것이다.

이성준(대구시 지산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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