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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위협으로 美공항 환승 무기한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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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외국인들이 연결 여객기에 탑승하기 위해 미국 공항에서 비자 없이

트랜지트(통과)를 허용하는 규정을 일시 중지하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와 국토안보부에 의해 취해진 이 조치는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각)부터 발효됐다.

미 국무부는 알-카에다와 다른 테러조직들이 미국을 드나드는 여객기에 접근하

는 방법으로 이 규정을 이용하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고 말했다.

테러범들은 이 규정을 이용해 비자없이 미국에 도착하면서 연방 테러용의자 리

스트 검색과정을 교묘하게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앤 프로코포위치 미 국무부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알-카에다를 포함한 일부

테러조직들이 미국을 오가는 여객기에 접근하는 방법으로 이들 규정중 비자와 여권

면제 여부를 알고 있다는 구체적이고 신뢰할만한 정보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톰 리지 미 국토안보부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테러범들이 우리의 취약

점과 자유를 이용하려고 노리고 있다"면서 "이같은 조치가 국제 여행객들에게 영향

을 주겠지만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여행객은 아시아지역을 여행하는 브라질과

멕시코, 페루의 여행객들과 중남미를 여행하기 위해 미국에서 트랜지트를 하는 한국,

필리핀 등에서 온 승객들이 될 것이라고 성명서는 설명했다.

또 이 원칙이 적용되는 공항은 로스앤젤레스와 마이애미, 뉴욕, 댈러스와 휴스

턴의 국제공항들이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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