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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지지율 폭락...'민심이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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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 대표 취임이후 상승세를 타던 한나라당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다. 참여정부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가 하락하면서 당 지지율도 동반하락 하는 양상을 띄고 있다.

심지어 민주당의 '신당잡음', '굿모닝 게이트', '청와대 전 부속실장의 향흥파문'에도 불구, 지지율이 민주당 보다 낮게 나오는 것에 대해 당 지도부는 적잖게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에서 민심이반이 나타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않다.

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의 지난주 여론조사결과, 한나라당은 20%대 지지율을 기록, 민주당보다 4% 포인트 정도 낮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5일 리서치앤리서치(R&R)조사에서도 한나라당은 19.3%의 지지률에 그쳐 21.5%인 민주당에 뒤졌다. 최 대표 당선직후 지난달 초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17% 포인트 수직상승, 40%대를 훌쩍 뛰어넘은 지 채 한 달이 안돼 급전직하한 것이다.

이같은 지지율 정체현상을 두고 여러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당직자들은 "한나라당이 새 대표체제 출범 이후 변화 시도는 있었으나 곧바로 지지율 제고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모양 갖추기식 변화가 아니라 환골탈태하는 혁명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재야그룹 의원들도 "정권에 비판적이면서도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고 당 지도부의 일부 얼굴을 40, 50대 젊은층으로 바꿨다고는 하지만 전반적인 이미지 변화까지 가져다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핵심 당직자들은 "각종 민생법안 처리에 적극 나서고 정책제시에도 앞장서고 있는 만큼 점차 지지율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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