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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컴앤씨 공연단-선배 뮤지컬로 예비후배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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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뮤지컬이 고3 수험생을 유혹(?)한다'.

재학생들로 구성된 한동대 입시설명회 공연팀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전국 7개 도시에서 열리는 대학 입시설명회에서 뮤지컬을 공연하는 이색 홍보활동에 나서 화제다.

창립 3년째를 맞는 한동대의 컴앤씨(Come & See) 공연단. 학교 홍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컴앤씨는 지난해까지는 댄스, 남성중창단 등의 서클들이 입시설명회때 개별 공연을 가졌으나 올해는 엽기 발랄한 뮤지컬로 대학을 홍보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4월 02-컴앤씨 회장단이 주축이 돼 기획팀을 구성한후 5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남·여주인공 등 40명을 선발했다.

댄스나 음악 서클회원들이 주축을 이뤘다.

03-컴앤씨는 5월부터 2개월동안 매주 한차례씩 공연 연습을 하다 7월부터는 합숙에 돌입했다.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식사시간을 빼고 하루 15시간의 강행군을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이 'Who Are You'. 'Who Are You'는 여느 고교 교실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모범생과 날라리, 반항아, 왕따, 얼짱 등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일류대학 입학을 강요하는 체육교사와 개성이 각기 다른 주인공들이 좌충우돌하며 일류대학 입학을 강요하는 체육교사와 벌이는 각종 에피소드가 줄거리.

음악 역시 청소년 취향에 맞는 힙합과 록을 사용했고 노래 가사에도 청소년의 일상생활 이야기를 담았다.

연출자 최영환(24·언론정보문화학부 4년)씨는 "선배가 후배를 훈계하는 내용이 아니라 입시에 찌들린 수험생 눈높이에 맞춘 발랄하고 유쾌한 공연"이라고 말했다.

컴앤씨는 8월2일 부산 수영로교회 희락홀을 시작으로 13일까지 광주, 전주, 대전, 대구, 서울, 포항 등지를 순회하며 공연할 예정이다.

컴앤씨 리더 임지성(22·전산전자공학과 4년) 씨는 "공연을 위해 여름방학을 완전히 헌납했다"며 "학교를 위한 홍보활동이 보람스럽다"고 자랑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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