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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 총괄조리사 김문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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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 식당의 김문호(46) 총괄 조리사는 이번 대회가 여름철에 열리는 만큼 식당 관계자들을 상대로 철저한 위생교육을 실시, 선수들이 원활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식이 전공인 그는 요리경력 20년 중 15년을 롯데호텔에서만 근무해 왔다.

김 조리사의 주된 임무는 각 파트별 조리사를 관리하고 음식의 재료 마련에서부터 조리까지 모두를 감독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먹는 음식은 반드시 그에게 합격 판정을 받아야만 한다는 것.

그는 선수촌 식당의 주방은 6곳으로 나눠져 있다고 했다.

밥·육류 등 더운 음식을 준비하는 메인 주방과 찬 음식을 만드는 콜드 키친(cold kitchen), 과일 및 야채와 샐러드를 준비하는 과일주방, 도시락을 만드는 런치 박스(lunch box), 육류를 1차 가공하는 뷰처(butcher)가 그것.

김 조리사는 5천~1만명이나 되는 인원이 먹을 음식을 만드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고 했다.

음식 조리 뿐만 아니라 재료 운반에서부터 식사에 이르기까지 관련 종사자들이 유기적으로 물샐틈 없이 움직여야 한다는 것. 김 조리사는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전쟁에 비유했다.

그는 또 '음식맛이 나쁘지는 않을까, 임시로 만든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다 조리사들이 안전사고가 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긴장을 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선수들의 입을 빌려 '음식 수준이 떨어진다'는 식으로 언론에 비칠까봐 매우 걱정된다고 했다.

김 조리사는 "우리나라의 음식 수준과 손맛은 세계적"이라며 "86 서울 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 지난해 부산 아시아시안 게임을 치른 경험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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