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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스트 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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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일부지역을 포함한 부산, 광주, 강원 등 전국에서 12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RPC(Remote Procedure Call)버퍼 오버플로우의 취약점을 노린 'LovSan(일명 블래스터웜)'이란 인터넷 웜바이러스가 발생, MS 윈도우 2000이나 XP를 OS(운영체제)로 사용하는 컴퓨터가 반복적으로 리부팅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U대회 선수촌, 대우빌딩, 유니버시아드 미디어센터, 인터불고 본부호텔 등 4곳의 대구U대회 조직위 AD카드 발급센터는 이날 웜바이러스의 감염 때문에 AD카드 발급이 수시간씩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고, 전국적으로는 12일 하루 동안 약 1천900건의 감염신고가 정보통신부에 접수됐다.

한편 블래스터 웜의 확산추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보안업체인 하우리는 13일 지난 12일 오후 5시 부터 시간대별 블라스터 웜 피해신고 건수가 100여건에서 70여건으로 줄면서 다소 진정세를 보였으나 이후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시간대별 신고건수가 더 이상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도 웜이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 12일 시간대별 평균 신고건수가 13일 오전에도 비슷한 추세로 유지돼 오전 9시 현재 시간대별 평균 신고건수가 100여건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웜바이러스 피해를 막으려면=블래스트 웜 바이러스 공격을 받은 컴퓨터 이용자들은 초기화면에서 '시작' '실행' '열기창' 순으로 진행, shut down -a를 입력해 리부팅을 멈추게 한 뒤 KT 코넷 홈페이지(www.kornet.net)나 MS사의 홈페이지(www.microsoft.co.kr) 등에 접속해 웜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패치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컴퓨터에서 실행함으로써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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