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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PC방 줄 대기...1시간 사용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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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비가 내린 18일엔 많은 선수들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대회 개막에 대비해 컨디션을 조절했고, 추가로 입촌하는 선수들도 줄을 이었다.

레포츠센터에는 이날 하루 400명에 가까운 선수들이 찾아 개촌 이래 최다 숫자를 기록했다.

수영장, 사우나, 헬스장은 오전부터 선수들로 북적였고 탁구장에도 하루 동안 80여명이 찾아 시간을 보냈다.

입촌 국가가 100개를 넘자 이용 선수들의 국적도 매우 다양화됐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PC방 이용 선수는 갈수록 늘어 조직위측이 각자의 사용 시간을 한 시간 이내로 제한한다는 안내문을 내붙이기까지 했다.

노래방에서는 하루 동안 호주·스웨덴·핀란드 등의 선수 8명의 생일 축하 파티가 열렸다.

선수촌병원에는 이날 13명의 외국 선수들이 찾았으나 역시 근육통 등 운동 후유증 환자가 많았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그러나 선수촌에서 술을 마시고 배회하는 선수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18일 새벽 5시쯤 국제구역 안내센터 앞에서는 우크라이나 선수 2명이 맥주를 마시는 것이 선수촌 관계자에게 목격됐다.

이들은 숙소를 찾지 못해 봉사자에게 부탁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촌 경찰은 "선수촌 내 음주는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지만 선수들이 개별적으로 가져온 캔맥주 정도는 제재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선수촌 내 자국 선수단에 대한 안전 보장 강화를 자국 대사관을 통해 경찰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별도의 안전 보강을 요청한 나라는 이스라엘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 선수단 숙소에 대해서는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고, 미국·영국 선수단 숙소에 대해서도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 등의 순찰이 강화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이날 일본·멕시코·포르투갈·차드·이라크·예멘·아랍에미리트 등 선수단의 입촌식을 열렸으나 오후 5시로 예정됐던 이스라엘·스웨덴·헝가리·프랑스 입촌식은 비 때문에 연기됐다.

19일엔 러시아·스위스·이탈리아·미국 선수단의 입촌식이 열렸으며, 낮 12시엔 한국팀도 입촌식을 가졌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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