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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코리아' 함성에 철도역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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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106명 합석

한시간 전부터 응원 열창

한국 선수단 1진이 18일 대구에 도착해 U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서울역을 오후 2시쯤 출발해 오후 5시20분쯤 동대구역에 도착한 1진은 106명으로, 노란 응원복을 입고 태극기를 든 40여명의 시민 서포터스와 시민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시민 서포터스는 선수단의 도착 시간보다 한 시간 가량 일찍 역에 나와 '오 필승 코리아' '아리랑 목동' 등을 열창하며 흥겨워 했고, 김범일 대구 정무부시장과 조직위 관계자들도 나와 선수단을 맞았다.

이정무 한국선수단장은 "대구시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U대회를 잘 준비해 왔다"면서 "홈그라운드 이점도 있고 유도·태권도·양궁 등 강세 종목도 여럿 포함돼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대구 시민들이 열심히 대회를 준비해 오던 중 북한이 불참 의사를 밝혀 아쉽고 서운하다"며 "그 문제와 상관없이 이번 국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합숙 훈련을 해 왔다는 여자농구 선수 심현정(25)씨는 "대구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면서 "지난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이번만큼은 부끄럽잖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어 공부에 열심이라는 수영선수 박소현(20)씨는 "경기도 경기지만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 우정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포터스 회원 이소영(24·달성 화원읍)씨는 "응원가와 율동을 연습해온 만큼 한국팀 경기마다 찾아가 힘을 불어넣어 주겠다"면서 "주최국 팀으로서 페어플레이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수·임원이 U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379명에 달하는 한국 선수들 중에선 지난 11일 태권도, 16일 남자농구·여자배구 선수들이 먼저 대구에 도착해 막바지 훈련을 하고 있고, 펜싱·육상·유도 등은 20일 이후 경기 일정에 맞춰 입촌할 예정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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