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니버시아드 미디어센터(UMC)의 총책임자인 장한성 홍보보도본부장은 "국내외 취재진들에게 최대한 편의와 지원을 제공, 대구U대회를 전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S 영상사업단 사장 출신인 장 본부장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으로부터 대구U대회가 모범적인 준비 과정을 거쳤다는 평가를 얻었다며 미디어센터 운영 방침 등을 설명했다.
-미디어센터의 특징은 무엇인가.
▲다른 국제스포츠대회보다 미디어센터를 설치하는 준비기간이 짧았지만 내실있게 준비해왔다.
미디어센터 공사를 서울 업체들이 아닌 지역 업체들에게 맡겼으며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5층에 프레스센터, 3층에 국제방송센터(IBC)를 설치, 보도, 방송제작진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통합했다.
북한 방송팀이 위성통신을 이용, 방송할 수 있도록 위성 송수신 장치를 별도로 설치했다.
국내외 언론사의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취재를 지원하기 위해 언론 지원실도 운영한다.
-대구U대회에 대한 국내외 언론들의 관심은 어떤가.
▲당초 2천500여명 정도의 취재진과 방송제작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을 넘어선 2천800여명의 취재진 및 방송제작진이 미디어센터에 등록했다.
대규모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참가가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처음으로 방송중계권 판매사업을 벌였는데 성과는 어땠나.
▲중국의 상하이TV가 1만8천달러에 방송중계권을 구입했다.
금액은 얼마 안되지만 방송중계권을 처음 판매했다는 의미가 있다.
방송중계권을 사지는 않았지만 전세계적인 방송망을 지니고 있는 미국의 폭스TV가 대구U대회 뉴스와 하이라이트 경기를 방영하며 일본의 TBS, 중국의 CCTV, 타이TV 등도 대구U대회를 비중있게 보도한다.
또 유럽방송연맹(EBU)이 유럽과 아프리카에 대구U대회 뉴스를 전한다
전 세계에 대구U대회 소식과 경기가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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