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축제인 '2003 하계 U대회'가 열리는 대구를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둘러보기 위해선 대구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대구시가 운영하는 투어버스(37인승)는 대구의 지리에 익숙지 않은 관광객들에게 대구의 문화유적지와 관광지를 순회하며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저렴한 비용으로 체험할 수는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광안내 도우미와 통역안내원이 함께 탑승하고 있는데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영어, 중국어, 일어 등 3개 외국어 통역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외국인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대구시는 특별히 하계U대회를 맞아 8월14일부터 9월3일까지 외국인을 위한 대구시티 투어버스를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이용을 원하는 외국인과 내국인 관광객은 대구시 북구 동변동 선수촌아파트 주차장(오전9시)과 대구시 북구 산격동 전시컨벤션센터(오전9시20분)에서 출발하는 투어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투어버스는 팔공산권, 비슬산권, 도심권등 3개 코스에 3대가 투입되며 투어시간은 코스당 7시간정도 걸린다.
팔공산권은 선수촌→옻골마을(경주최씨종가)→불로동고분군→동화사→EXCO(대구전시컨벤션센터)→전자관→선수촌을 순회하며 비슬산권은 선수촌→대구수목원→인흥마을(남평문씨세거지)→도동서원→유가사→드림피아→선수촌을 돌아본다.
대구시가지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도심권은 선수촌→대구향교→대구약령시→동성로→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대백프라자,동아쇼핑→선수촌 코스와 선수촌→경북대박물관→대구향교→우방랜드→대구관광정보센터→달성공원→서문시장→선수촌에 이어 선수촌→국립대구박물관→녹동서원→대구수목원→월곡역사박물관→대구관광정보센터→선수촌 등 3코스가 있다.
외국인은 투어버스 요금은 무료인 대신 입장료와 식비는 본인이 내야한다.
대구시티투어버스는 대회기간 외국인이 우선으로 탑승 할 수 있어 내국인 관광객은 자리가 빌 경우 이용이 가능하며 어른 3천원, 중고생 2천원, 초등생 1천원씩의 요금을 내야한다.
탑승희망자는 대구관광정보센터(627-8900)나 선수촌 관광안내센터(665-0020~5)에 예약을 해야한다.
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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