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U대회-대구가톨릭대, 가톨릭대학생 축제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U대회 기간중 세계 각국의 자매결연 가톨릭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가톨릭대학생축제(AS Festival : Amare-사랑, Servire-봉사)를 마련한다.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가톨릭대 하양캠퍼스에서 13개국 33개교 해외자매대학과 IFCU(세계가톨릭대학연합) 회원대학교, 천주교대구대교구 교포사목 지역 12개국 50개 지역의 대학생 100여명을 초청, 대구가톨릭대 재학생과 함께 하는 축제한마당을 연다.

'젊음, 화합과 평화'를 슬로건으로 열릴 이번 AS 페스티벌은 대구가톨릭대가 추진중인 세계화정책의 하나로 U대회 기간을 이용해 대구를 방문하는 외국 대학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재학생들에게는 세계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

미국, 일본,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인도 등 15개국 100여명의 참가 대학생들은 대학 기숙사에서 3박4일간 함께 숙식하며 경기관람과 경주 유적지 관광, 팔공산등반, 시내투어프로그램에 동참하는 한편 전통무용, 태권도시범, 사물놀이, 탈춤 등의 전통문화공연과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 윷놀이 등 한국전통놀이 등으로 함께 호흡하며 서로간의 이해폭을 넓혀가게 된다.

외국 대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이번 페스티벌에는 참가 외국학생 장기자랑, 전통놀이 왕중왕 선발, 나라별 응원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또 축제 마지막 날에는 세계인이 함께 하는 무대로 재학생들의 록 공연과 강강술래, 불꽃놀이 등 공연도 펼쳐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측은 축제참가 외국학생들을 위해 경주관광과 시내투어, 경기관람 등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행사가 끝난 후 U대회 참관 외국대학생들을 위해 교직원 및 학생들의 가정에 홈스테이를 알선해주는 등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를 위해 주최측은 세계 각 지역에 행사 팜플렛과 초청장, 참가신청서를 발송하는 한편 인터넷홈페이지를 제작해 국내외에 적극 홍보, 현재 15개국 100여명이 참가신청을 마친 상태. 특히 외국어 구사능력이 있는 대구가톨릭대 재학생 축제자원봉사 참가자 150명을 선발, 행사설명회와 자원봉사교육을 실시하는 등 행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제본부장 정환묵 부총장은 "지역대학들이 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뛰고 있다"면서 "한국학생과 외국 자매대학 학생들의 만남을 계기로 국제교류프로그램이 더욱 탄력을 받아 세계에 우리 대학은 물론 우리 문화와 지역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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