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와 심판대표 선서를 맡은 김학환(23·청주대·태권도), 이금남(29·조선대·펜싱) 선수와 이기영 심판(38·축구).
세 사람은 이구동성으로 "떨리고 긴장되지만 영광스럽다.
이번 대회가 선서문처럼 세계 각국 선수들이 우정을 나누고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페어플레이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권도 남자 웰터급에 출전하는 김학환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지난해 세계대학선수권 우승을 비롯 국내 대회 9회 우승의 승부사로 파이팅이 좋고 발차기 기술이 일품이다.
펜싱 여자부 에페 대표인 이금남은 광주서구청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26세에 대학에 입학한 늦깎이 대학생. 그녀는 올해 스위스 챌린지컵 우승, 이탈리아 월드컵 3위 등 국제대회와 국내 대회에서 10여차례의 우승기록을 갖고 있다.
잡고 치는 공격기술이 특기
경남 마산시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이 심판은 축구선수 생활은 안했지만 10여년전부터 심판생활에 심취해 3년전 국제심판 자격을 딴 노력파. 그는 2002 월드컵 아시아 예선, 지난 3월 태국 킹스컵대회에서 심판을 봤고 지난 달 올림픽 대표와 에인트호벤팀간 경기에 주심을 맡았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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