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북측 선수단과 함께 대구를 찾은 장웅 북한 IOC위원이 22일 출국했다.
장 위원은 동행한 북측 태권도 관계자 2명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한 뒤 북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장 위원은 이날 오전 숙소로 사용했던 인터불고호텔을 떠나면서 조직위 관계자 및 호텔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U대회 준비도 잘 했으니 마무리도 잘해 한민족의 기세를 높여 달라"는 말을 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장 위원은 대구에 머물며 김운용 IOC위원 등 국내 체육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고 U대회 개회식을 참관하는 일정 외에는 별다른 활동없이 조용하게 일정을 보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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