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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잔치집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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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이 대구유니버시아드에서 매일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내며 25일까지 금 2, 은 2개를 획득,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으로 한국의 선두권 유지에 크게 기여, 잔치집 분위기를 이루고 있다.

한국은 펜싱경기가 시작된 22일 하창덕(21.대구대)이 남자플뢰레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딴 것을 신호로 23일 여자에페 개인전에서 김희정(28.목원대)이 금, 24일 오은석(20.동의대)이 남자사브르 개인전에서 은, 25일 남현희가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은 당초 펜싱에서 여자에페 개인전의 김희정, 남자플뢰레 단체전, 여자에페 단체전에서 메달권을 예상하며 은 1, 동 1개 정도를 노렸으나 출전 선수들이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바탕으로 눈부신 투혼을 발휘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 펜싱팀이 예상 성적을 낮게 잡은 것은 금메달을 따낼 수도 있지만 종목별로 세계 10위권의 강호들이 출전, 쉽사리 금메달을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

고낙춘 남자플뢰레 대표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 싸웠다. 이 정도의 성적을 거둘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메달을 딴 한국의 검사들은 기량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올랐거나 근접해 있고 하창덕, 오은석 등은 자신감과 국제경기 경험을 더 쌓는다면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는 측면에서 값진 수확을 거두고 있다.

한국 펜싱은 27일 남자플뢰레 단체전과 28일 여자에페 단체전에서도 메달권 입상이 기대돼 '메달 잔치'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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