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 다국적 기업인 도레이(TORAY) 그룹의 사카기바라 사다유키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이의근 경북지사를 예방하고 구미지역에 대한 투자확대 방안을 협의, 지역의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카기바라 사장의 방문은 지난 3월 이 지사가 도쿄의 도레이 그룹을 방문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 약속과 함께 경북으로 초청한데 따른 답방으로 이 지사에게 도레이사의 명예사원 칭호를 부여하는 감사패도 전달했다.
사카기바라 사장의 방문에 따라 경북도는 구미에 있는 도레이새한에 대한 투자지원을 위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원스톱서비스 등 행정지원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레이에서는 내년 상반기중 구미외국인기업전용단지에 TFT-LCD.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FPCB(유연회로기판)과 광확산필름.프리즘 보호필름 등을 생산하는 약 4만평 규모의 공장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따라서 초기 투자규모가 1천만달러 정도인 데다 연차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어서 도레이의 구미산업단지 입주가 성사될 경우 지역의 고용창출과 전자 소재산업 발전에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레이사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폴리에스테르 및 방직사.폴리프로필렌.필름가공.전자부품.통신기기.탄소섬유.의료제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필름시장에서는 미국의 듀폰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레이사의 한국 투자회사로는 도레이새한(구미).KTP(김천).스테코(연기).스템코(연기).대한정밀(천안) 등이 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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