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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딴지걸기"."보수단체 집회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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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보수, 종교단체 등의 시위를 놓고 북한이 철수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나서자 시민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북한이 억지주장을 펴고 있다는 반응에서부터 순수 체육행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해서는 안된다는 주장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지난 24일 북한 기자단 충돌사태후 26일 북한의 기자회견이 재차 이어지자 상당수 시민과 네티즌들은 "일부 단체의 행위가 도를 넘었다"면서 정치성 집회를 강하게 비난했다.

김모(43.대구 대명동)씨는 "북한 팀을 초청했으면 손님답게 대접해야 할 것인데도 일부 단체의 행동이 너무 지나치다"고 말했다.

또 장모(37.대구 상인동)씨는 "왜 하필 스포츠 축제의 장에서 정치성 집회를 여는지 모르겠다"며 일부 보수단체의 집회 강행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김모(34.대구 산격2동)씨는 "노조파업에 대한 대응과 달리 정보기관과 경찰이 너무 안이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당국의 미숙한 대응을 비판했다.

그러나 북한도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 사태를 격화시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leejino76'이란 네티즌은 "북의 딴지걸기가 도를 지나친 것 아닌가"라면서 "사소한 부분을 계속 트집잡으려면 차라리 철수하는게 낫다"고 주장했다.

반면 'Open0315'는 "북한으로서는 신변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이니 만큼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면서 "좀더 강화된 안전대책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관련기사--==>매일신문 '2003 대구U대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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