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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2대3 뼈아픈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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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뒷심 부족이 문제였다.

대구FC가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K-리그 19번째 원정경기에서 먼저 2골을 넣으며 '원정 첫승'의 꿈을 키웠으나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원정경기 7무 12패를 기록한 대구FC는 울산 현대(8일), 광주 상무(11월 2일), 수원 삼성(11월 16일)등 3팀과의 원정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승1패로 앞선 상대 전적을 반영하듯 대구FC는 대전에게 강점을 지니고 있었다.

최근 4경기에서 1승3무를 기록하며 전력의 안정을 찾은 대구FC는 공격진의 원톱에 노상래를, 좌.우날개에 이상일과 얀을 포진시켜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고 전반 24분 이상일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다.

노상래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린 볼을 잡은 이상일은 오른발 슛으로 대전의 골네트를 갈랐다.

대구FC는 7분 후 용병 얀이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자신의 시즌 5호골(팀내 최다)인 추가골을 터뜨려 2대0으로 앞서나갔다.

대구FC는 그러나 3분을 버티지 못하고 대전 공오균에게 추격의 빌미가 된 페널티킥 골을 내줬고 후반 홈그라운드에서 질 수 없다는 각오로 임한 상대의 거친 공세에 연속으로 실점했다.

대전은 후반 30분과 37분 이관우와 알리송이 나란히 공오균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뜨렸다

대전은 슈팅 수에서 16대6, 코너킥 수에서 10대0으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부산에서는 성남 일화가 샤샤, 이리네, 이성남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부산 아이콘스를 3대1로 꺾고 정규리그 3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승점 75(23승6무4패)를 확보, 울산 현대(승점 63)와의 격차를 '12'로 벌린 성남은 남은 11경기에서 6승만 더 보태면 자력으로 우승샴페인을 터뜨리게 됐다.

샤샤는 전반 17분 김도훈이 미드필드에서 찔러준 패스를 골 지역에서 왼발 슈팅, 네트를 시원하게 갈랐다.

기세가 오른 샤샤는 29분 이리네의 추가골에 다리를 놓은 데 이어 1분 뒤 이성남의 쐐기골도 어시스트, 이날 공격포인트 3개(1골 2도움)를 쓸어담았다.

전주에서는 원정팀 포항 스틸러스가 후반 31분 터진 브라질 용병 호세의 결승골로 전북을 2대1로 따돌렸다.

광주 상무는 한상구와 이광재의 연속골로 이준영이 1골을 만회한 안양 LG를 2대1로 제압했다.

수원은 나드손이 2골을 작렬, 갈길바쁜 울산을 2대0으로 제압했고 전남 드래곤즈와 부천 SK는 0대0으로 비겼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1일 전적

대전 3-2 대구(대전)

전북 1-2 포항(전주)

전남 0-0 부천(광양)

부산 1-3 성남(부산)

울산 0-2 수원(울산)

안양 1-2 광주(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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