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에 프로야구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세운 이승엽(27.삼성 라이온즈)의 이름을 딴 거리가 생겨날 것 같다.
대구시는 이승엽이 지난 2일 56호 홈런을 날려 대구시민의 영예를 드높인 점을 고려, 시내 중심가나 북구 고성동 시민운동장 인근 거리를 택해 이승엽의 이름이나 그의 등번호인 36번을 딴 거리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또 오는 20일 대구에서 열리는 문화의 날 행사때나 12월 대구체육인의 날 행사때 이승엽에게 특별상을 수여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승엽이 이미 지난 1999년 54개의 한시즌 최다 홈런을 쳤을때 '자랑스런 대구시민상 대상'을 받아 더이상 대구시의 이름으로 상을 줄 수 없기 때문에 특별상 수상이나 이승엽 거리 만들기 등을 검토하게 된 것.
그러나 문화의 날때 특별상을 주는 방안은 이 행사가 문화예술계 인물들을 대상으로 하는데다 이미 절차가 완료된 상태여서 현실적으로 어렵고 대구체육인의 날에 수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상길 체육진흥과장은 "조해녕 대구시장의 지시에 따라 이승엽 선수의 업적을 길이 남길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특별상은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시민들의 정성을 담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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