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을을 수놓는 풍성한 문화.예술

○…대구예술가곡회(회장 김정길)의 제12회 '예술가곡의 밤'이 9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대구에서 활동중인 시인, 작곡가, 성악가, 피아니스트,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모여 만든 신작 가곡 14편을 선보이는 무대. 테너 최덕술.백용진.손정희, 소프라노 고선미.이명자.최윤희.신미경.이화영,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바리톤 이인철.박영국, 베이스 이의춘, 색소폰 연주가 김일수 등 대구에서 내로라하는 음악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문의 053)620-2294.

○…한국시낭송협회(회장 곽홍란)는 10일 오후 7시 대구 수성구 수성유원지 부근에 있는 베르시아 레스토랑에서 정기공연을 갖는다.

104번째로 마련된 이번 공연의 주제는 '절망도 다스리는 시와의 만남'. 최악의 경기 침체와 태풍 '매미'로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시로 위로하고 극복하려는 뜻을 담았다.

시와 노래의 만남, 주제가 있는 시 낭송, 관객과 함께하는 시 낭송, 특별한 시 낭송-시와 시의 색다른 어울림, 내일을 기다리며 함께 부르는 노래 등 다양한 순서가 준비돼 있다.

문의 016-513-3319.

○…경주, 포항, 울산 지역의 시인들로 구성된 '목마시(木馬詩)' 동인이 지난달 창립모임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앞으로 동인시집을 펴내고 문학기행, 저명시인 초청 세미나, 시낭송회, 백일장 등의 다양한 행사를 벌여 나갈 계획.

회장단은 지도시인 서지월씨를 비롯해 상임고문 김은결씨, 회장 이여명씨 등으로 구성됐으며 2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서지월 지도시인은 "경주대 사회교육원 문예창작전공반을 모태로 활동하며 지역 문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해용.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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